아산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016년도 3분기까지 수출·입 현황 분석 결과 무역수지흑자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2016년 3분기까지 수출·입 동향은 전년도 대비 수출은 4.1%감소한 325억5700만달러, 수입은 1.8% 증가한 13억7400만달러, 무역수지는 311억8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한국무역협회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출액 1위인 동시에 무역수지흑자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는 한 개 기초자치단체가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747억달러의 41.6%를 차지하는 놀라운 결과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무역보호주의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는 자동차와 반도체의 수출호조를 이뤘으며 주요 원자재인 철강, 비철금속, 원유 등 자본재 수입이 늘고 있다.
기업경제과 황인석씨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축으로 하는 탕정, 둔포 배후단지가 완공되면 향후 우리나라에서 아산지역이 차지하는 경제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