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외국인 1만7400명에 대한 고용조사 결과 74.7%의 고용률을 보였다.
아산시와 충청지방통계청은 업무 협업을 통해, 지난 5월17일~30일까지 아산시 외국인 고용조사를 실시해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2016년 5월말 기준 아산시 상주 15세 이상 외국인은 1만740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취업자는 1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또 실업자는 5백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900명으로 조사됐다.
아산시 외국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7.5%, ‘고용률’은 74.7%, ‘실업률’은 3.7%로 전국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은 7.0%p, ‘고용률’은 7.1%p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는 ‘광업·제조업’ 종사자가 9600명(73.7%)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직업별 취업자현황은 ‘기능원·기계조작 조립 종사자’가 7900명(60.4%), ‘단순노무 종사자’ 3000명(22.7%)을 차지했다.
아산시 외국인이 희망하는 행정지원은 ‘일자리 지원 서비스’가 6600명(37.6%)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활지원 관련 서비스 4000명(22.9%), 보건의료 서비스 3200명(1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산시 정책기획담당관실 홍미애씨는 “이번 조사결과를 활용해 내·외국인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좋은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와 정책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아산시 외국인고용조사 결과는 아산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