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기능사특별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각자 영역에서 사회활동 경험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총동문회를 구성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학장 윤기설)는 11월29일 오후 7시 기능사특별과정 총동문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능사 특별과정은 정부에서 고용을 늘리기 위해 중장년층에 실시하고 있는 취업애로계층을 위한 실업자 재취업 교육과정이다.
취업애로계층훈련은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실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문직업훈련이다. 이는 사회양극화 해소와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전액국비로 지원 실시하는 3개월 기능사 특별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경력단절여성의 직업역량강화와 경제활동참여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훈련은 여성고용율을 높이고 베이비부머의 대량은퇴에 따른 노동력부족, 숙련기술단절 등 성장동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위한 중·장년층에 특화시킨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취업기회 확대 및 숙련공백완화를 목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대상은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다문화가정,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등 취업애로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에서는 2014년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설비 관련 전문가과정을 개설해 같은해 12월15일 39명이 수료해 18명이 취업했다. 경력단절여성과정 전문자격취득은 19명 중 11명이 취득했다.
2015년에는 59명이 수료해 3개월안에 39명이 취업했다. 자격취득도 전기기능사 4명, 조경기능사 5명, 전산회계2급 8명 등 자격취득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2016년 수료인원 104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공동주택정보처리 교육과정은 전산회계실무자격증1·2급 및 세무회계자격증에 도전해 매년 90%이상 자격증을 취득한다. 공동주택설비관리 전문가과정도 전기기능사는 물론 조경기능사까지 자격증취득에 도전해 3개월이라는 짧은 교육기간임에도 자격취득율과 취업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윤혁중 교수는 “교육지원자들은 퇴직 공무원, 사업에 실패한 CEO, 회사원, 자영업자, 기업지점·지사장, 금융인, 농업인, 교육전문가 등 직업군이 매우 다양하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기능사특별과정을 운영하면서 나이에 관계없이 자격증 취득과 공부에 열중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이어 “이들은 야간 자율학습, 도서관 개방, 주말 강의실 개방을 요구하는 등 열정이 대단하다”며 “이들이 각자 영역에서 사회활동 경험을 연결시킬 수 있다면 취업은 물론 각종 사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총동문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총동문회는 기능사특별과정 수료생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했던 경험자들이며, 고령화 사회 인생 이모작을 위해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