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내년 아산지역 주요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1조82억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산시가 올해 연초에 2017년 목표로 설정한 주요현안사업 목표액 9844억원보다 238억원 증가한 규모며, 전년에 확보했던 4803억원보다 5279억원 증액된 것이다.

주요사업별로는 도로교통분야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5833억원, 아산-천안 고속도로건설 3417억원, 국대도 염성-용두 건설 109억원, 국지도 70호 선장-염치 건설 150억원을 확보해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고 아산시 주요도로의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분야는 곡교천 강청·인주지구 환경정비사업 65억원, 매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3억원을 반영해 자연친화적인 생태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아산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재이용시설 24억원, 송악동화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15억원, 염치염성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공사 10억원, 매곡천지구·원도심 하수관거정비사업에 60억원을 확보해 공공수질개선과 하수도 보급률이 향상될 전망이다. 

산업분야는 아산의 주요 성장동력인 음봉디지털산업단지의 용수공급 23억원, 아산 제2테크노 진입도로 개설공사 89억원, 음봉디지털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 87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친환경에너지단지 관광홍보체험시설 조성 5억원, 국도39호 아산-유구 도로건설 2억원, 아산재활병원 건립 5억원을 확보했다. 또 어린이 도서관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비도 일부 반영해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복기왕 시장은 “이명수(아산갑, 새누리당)·강훈식(아산을,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과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최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해 당면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