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 간 동절기 노인 특별보호활동을 벌인다.
독거노인 1280명과 시 공무원이 1대1 결연을 맺고 ‘안부전화 드리기’를 실시하는 것.
독거노인 ‘안부전화 드리기’는 안전관리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부전화를 통해 주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한파발령 속보와 행동요령 신속전파 및 응급연락처를 안내함으로써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안부전화 중 생활불편사항이나 복지욕구를 파악해 해당 부서 담당자에게 연계함으로써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생활관리사 40명은 1020명의 취약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주기적인 전화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식료품 및 난방기구 지원을 연계해 동절기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관이 함께 독거노인 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복기왕 시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겨울철 어르신들의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기 때문에 공직자 전체가 한마음으로 어르신을 살피고 돌아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복시장은 이어 “어르신 안부전화 드리기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듯한 아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산시는 10월 말 현재 전체인구 31만7099명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만4907명이다. 또 주민등록상 독거어르신은 8868명이고, 이중 1대1 안부전화 대상 독거 어르신은 1280명이다. 생활관리사 관리 독거어르신은 1020명, 취약계층 어르신은 23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