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확산을 차단하고 구제역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1일부터 가동 중인 가축방역대책상황실 비상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구제역 취약지구에 대한 지도·예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고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이 천안, 공주, 논산, 홍성 등 아산시 인접지역에서 발생했고, 일부지역에서는 구제역 NSP항체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등 일부 농장에 아직도 바이러스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특별점검 및 차단방역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우제류 사육농가에 33만7000두 분량의 백신을 공급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또 구제역 항체형성률이 저조한 농가나 소독 미실시 농가 5가구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만태 축수산과장은 “매년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등 농가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