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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도 깨끗한 선거바람-고발·수사의뢰 각 1건 뿐… 미디어 선거통해 정책대결장

등록일 2002년12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고발 1건, 수사의뢰 1건, 경고 11건’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천안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총 13건의 불법선거행위를 포착, 조치한 것으로 밝혔다. 민주·한국노총의 대통령 특정후보 지지대회가 고발됐고 이회창 후보 천안 거리집회시 유권자 금품제공건이 수사의뢰됐다. 이외 11건의 경미한 위반행위는 경고조치로 일단락. “이번 선거에서는 직원들이 음식점에 출동한 적도 없고 돈봉투 돌렸다는 소문도 못 들었다”는 이기화 천안선관위 지도담당관은 예전 선거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깨끗해 졌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반응은 정당측에서도 마찬가지. 스스로도 정치체제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민주당 김세응?정재택 갑·을 지구당 위원장은 “이렇게 선거해 본 적이 없다”며 “이제 정당정치도 당비내는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한다는데 절실히 공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선이 미디어 선거의 승리라고 볼 때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도 지역 미디어를 통해 돈 안 쓰는 깨끗한 정책대결로 유권자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총선을 망쳐놓는게 대선’이라는 말과 관련, 윤명중 선관위 관리계장은 “1년 후로 다가온 총선에 이번 대선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기대가 크다”며 “유권자 의식이 높아진 것을 감안, 총선후보들은 구태선거를 벗어나 새로운 선거문화 창출에 앞장서야 당선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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