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11월9일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 충청권 1순위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시범사업 본격 착수를 위한 협상 착수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은 농어촌 인력유입을 통한 농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LH 과제로 선정된 사업이다.
기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국민들이 개인적으로 토지를 매수해 주택을 건축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를 매입해 30~60호 단독주택단지를 건설해 분양 또는 임대하는 사업방식이다.
아산시는 지난 8월25일~10월14일까지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충청권 1순위 시군으로 선정됐다.
아산시는 LH와 12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부터 사업을 본격 착수 할 예정이다. 건설과 김상완씨는 “귀농·귀촌인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친환경 패시브건축을 통해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던 단독주택의 전기요금과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에너지 자립마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