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일자리사업 발대식 장면.
천안시가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및 사회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올해 38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아우내은빛복지관,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백석대 부설 백설실버타운 등 5개 기관에 위탁, 노인일자리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를 통해 5개의 수행기관에서 65세 이상 노인 1860여 명이 ▷공익형 ▷시장형으로 나누어진 45개의 사업을 추진했다.
공익형에는 지역아동센터 봉사, 경륜전수, 노노케어, 복지시설지원 등의 사업을, 시장형 사업으로는 공동작업형, 실버택배, 은빛카페 등의 사업이 있다.
특히, 올해 9월 개소한 천안시시니어클럽은 원성동에 위치한 공동작업장 운영, 실버택배사업, 자원재활용 사업, 실버재취업 사업을 통해 적극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증가해 사업비가 35억원에서 38억원으로, 참여 노인수는 1815명에서 1863명으로 늘어났다.
2017년에는 시니어클럽을 통해 기존 기초연금대상자 65세 이상 노인에서 60세 이상의 일반노인까지 취업 기회를 확대해 고소득 창출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기존 노인 일자리사업과 차별성 있는 다양한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개발해 천안형 노인 일자리사업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천안시 노인들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노인장애인과 윤정환씨는 “일할 수 있는 어르신들한테 일자리를 제공해서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에서는 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캡션)‘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일자리사업 발대식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