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미혼모 자립을 위해 2년간 진행한 해피맘 프로젝트의 결실인 해피맘 협동조합 및 수제도시락카페 ‘깜냥소’가 지난 10일(목) 개소식을 가졌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은정)가 미혼모 자립을 위해 2년간 진행한 해피맘 프로젝트의 결실인 해피맘 협동조합 및 수제도시락카페 ‘깜냥소’가 지난 10일(목) 개소식을 가졌다.

깜냥소는 ‘스스로 일을 해낼 만한 깜냥(=능력)이 커지는 곳’이라는 뜻으로 미혼모가 스스로 사회경제적 주체성을 확립하도록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그동안 다양한 방면의 교육을 진행해 왔다. 참여 대상자들은 협동조합의 장소, 메인 사업 테마, 메뉴선정 등을 자발적으로 논의해 결정했다.
‘깜냥소’는 수제도시락 판매, 커피판매, 케이터링을 중심으로 한 사업을 진행하며, 협동조합의 6대 핵심가치인 자조‧자기책임‧민주‧평등‧공정‧연대를 실천해 나가며,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미혼모 및 한부모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려 나갈 수 있는 장소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고 사업경과보고, 컷팅식, 소프라노 유정희 축하무대, 요리 시식회 및 품평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기념사에서 “천안시는 미혼모 및 한부모 가정의 양육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피맘 협동조합 깜냥소가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