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8일(화) 충남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업무 담당자 협의회’가 열렸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목전에 닥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완벽한 준비와 최종 마무리를 위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도내 47개 시험장학교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종합 점검에는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국장, 담당관, 각 과 과장 등 전 간부진이 시험장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능 시행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해 확인하고, 학교 수능 업무 담당자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천안중앙고를 비롯해 도내 시·군 전 지역에 47교의 시험장을 설치하고, 영어영역 듣기평가의 완벽한 시행을 위해 3차에 걸친 방송시설을 점검했다. 또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모든 시험장을 대상으로 유사시에 대비한 전기, 통신, 소방시설 점검도 마쳤다.
한편 지난 8일(화) 충남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는 도내 고등학교 교감 및 수능 업무담당 부장교사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업무 담당자 협의회’가 열렸다. 여기서는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 유의사항과 시험장학교 운영 관리 방안에 대한 연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험생이 사소한 실수로 부정행위자가 되지 않도록 달라진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상세히 안내하고, 처음으로 실시하는 4교시 한국사 영역과 선택과목 응시 요령을 안내하는 등 수험생 유의사항과 시험장 안전 및 문답지 보안 관리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학교정책과 윤주역 과장은 “그동안 수험생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하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수능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 했다.
한편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7일(목)에 실시되며, 충남은 도내 47개 시험장학교에서 1만8743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