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는 11월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충남학생교육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천안의 골목풍경이야기 2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천안시가 지원하고 푸른천안21실천협의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지난 4월부터 목요드로잉협회(회장 정상숙)외 7개 단체 38인이 매월 정기적으로 중앙동, 문성동지역 골목길을 누비며 스케치, 풍경화 등 사라져 가는 골목길 풍경을 아쉬움과 그리움을 화폭에 담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40~50대 이상의 세대들만 기억하기엔 아까운 추억이 담긴 골목길이란 공간이 재개발 사업으로 급속히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골목이라는 공간에서 형성됐던 이웃의 정과 공동체 의식을 다양한 세대와 삶의 이야기를 소통하고 공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천안의 모습을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전시회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충남예술고등학교와 상명대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적 소통으로 문화를 공유하고 문화를 생산하는 천안시 문화발전의 희망이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천안시와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이 다양한 문화 향수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회 및 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