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토) 유관순체육관에서는 제53회 천안시민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번 천안시민체육대회는 유관순체육관을 비롯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30개 읍면동에서 3007명의 선수단(선수 2339명, 임원 668)이 출전해 읍면동 대항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전 대회와는 달리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시민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도 경기관람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개회식이 종료됨과 동시에 오전 10시30분부터는 명랑운동회가 1시간30분가량 이어지고 오후에도 1시30분부터 2시간30분 가량 읍면동 장기자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송대관 등 유명 초청가수의 공연도 있어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입장 퍼레이드를 폐지하는 등 개회식 행사는 간소화하고 폐회식은 생략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며, 시상은 각 종목별 경기가 종료된 후 해당 경기장에서 즉시 실시된다.
쌀쌀한 가을날씨 때문에 주 무대도 종합운동장에서 유관순체육관으로 옮겼고 의료·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차질없는 대회개최를 위해 지난 1일(화) 천안시민체육대회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전 분야 완벽한 준비를 통한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박상원 체육교육과장은 “승패를 떠나 천안시민 모두가 다함께 즐기는, 스포츠와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 화합과 단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