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과 2일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는 현장체험학습 31교, 공연팀 53팀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천안학생동아리대축제가 열렸다. 사진은 ‘소리누리’ 동아리 공연모습.
제5회 천안학생동아리대축제가 지난 1일과 2일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너의 꿈·끼를 펼쳐봐!’라는 주제로 현장체험학습 31교, 공연팀 53팀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여기에는 남서울대 유리세라믹조형학과 학생들과 원유전통예절협회, 우드테일공방 등도 지역연계 교육기부로 행사에 참여했다.
임완묵 천안교육장은 “동아리 활동의 집대성인 천안학생동아리 대축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흥미있는 것을 통해 꿈을 향해 끼를 발산하며 재능을 나누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축제에서는 천안지역 6개 중학교(천안동중, 천안여중, 천안북중, 천안서여중, 천안성정중, 천안봉서중)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리누리’ 동아리도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소리누리동아리는 연합동아리로 2011년부터 교육복지 지역협력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전재철 악장이 지휘자로 참여하고 있다. 평소 학교별로 악기를 배우고 월 1회 공동합주연습 및 방학캠프를 통해 실력을 길러 지역사회 공연과 봉사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총 4회의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안교육지원청 Wee센터도 ‘사랑충전소! 희망응원단!’ 상담체험부스를 운영해 관심을 모았다.
Wee센터는 축제 첫 날 생명존중 서약서 쓰기, 자신의 분노유형 알아보기, 스마트폰사용 자가진단하기 등을 실시하고 Wee센터 쿠키와 마우스패드, 볼펜 등을 나눠줬다. Wee센터 상담체험부스는 첫 날에만 약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버킷리스트 쓰기를 실시해 참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상담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임완묵 천안교육장은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좋아하는 일을 통해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큰 축제의 장을 통해 행복한 학교, 꿈이 있는 천안교육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