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아산맑은’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대형마트, 도매시장 바이어와 지역농협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아산맑은’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대형마트, 도매시장 바이어와 지역농협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산시는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온양관광호텔에서 ‘아산맑은’ 판로확대를 위한 이마트, 청과사업단(하나로클럽), 도매시장 등 전국 바이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아산맑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유통지원과 김정규 과장의 ‘아산맑은’ 브랜드 정책 설명, 지역농협에서 품목별 홍보와 농산물 산지유통에 대한 복기왕 시장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특히 ‘아산맑은’ 품목별 홍보전에서는 아산맑은쌀, 배, 사과, 쪽파, 고구마, 감자, 토마토 등의 전시와 더불어 품목별로 특징, 물량, 상품화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바이어의 관심을 유도했다.
16일에는 지역농협과 함께 거래처별 산지 개별 방문과 상담이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바이어는 “이번 간담회가 우수한 품질의 ‘아산맑은’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작목반 대표와 지역 농협과 만남을 통해 새로운 품목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바이어들은 ‘아산맑은’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기왕 시장은 “어려운 농업 현실을 극복할 생산과 유통 분야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유통구조와 소비패턴에 맞춰 농업을 살리는 방향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복 시장은 이어 “농협은 소비지의 트랜드를 배워 상품화와 농가 조직화를 추진하고, 바이어는 산지에 좋은 파트너를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산 맑은 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농산물이 대한민국 곳곳으로 뻗어 나가고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출범한 아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아산맑은’은 판매실적이 2013년 360억원에서 2015년 44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500억원을 목표로 지속적인 유통 판로확대를 확장해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2014년은 농협중앙회 부산공판장 등 6개 공판장과 정가수의매매 공동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어 62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