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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사랑의 연탄 배달

에너지빈곤 5개 가정 일일이 방문해 전달

등록일 2016년11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효정세계평화재단과 함께 (사)자원봉사애원(이사장 문훈숙)의 후원을 받아 12일 유학생 37명이 아산시 저소득 가정에 2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크게 오른 연탄 값과 경기침체 등으로 연탄후원시장이 직격타를 맞은 가운데, 전국 연탄은행은 확보한 물량이 전년 대비 약 37.5% 감소했다. 에너지 빈곤층의 혹독한 겨울이 우려되는 이때에, 선문학교 사회봉사센터에서는 12일 아산시 영인면 일대 저소득층 5가정에게 각 500장씩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연탄을 처음 본 유학생들은 색다른 경험이라는 반응이다. 대학측은 다국적 학생들은 한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온 다 코스타 병길(19·한국어교육과정) 학생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보람있었다”며 “추운 날씨였지만, 연탄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우리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9일 저소득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했던 선문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매년 생필품과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날 선문학원(이사장 석준호)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교직원 300여 명이 모여 독거노인, 틈새계층 및 장애인자립생활쉼터 등 30여 가구에 겨울동안 넉넉히 사용할 연탄 1만장을 배달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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