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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정기·자가 검진 필수

초기증상 없어 조기발견 어려워,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결과 좋아

등록일 2016년11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선욱 교수/순천향대병원 유방암센터

유방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결과도 좋다. 하지만 유방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쉽지 않은 만큼 정기적인 진찰 및 자가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유방암은 자가검진 방법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어 평소 관심을 갖고 스스로 자가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은 서양 여성에 비해 유방이 작은 편이고, 섬유조직이 많아 자가검진이 효과적일 수 있는 만큼 자가검진 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자가검진 방법은 아래의 3단계 방법을 추천한다.

유방암 자가검진은 매달 월경이 끝난 후 1주일 이내 유방 통증이 없을 때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폐경기가 지난 여성의 경우에는 매달 1일 혹은 특정한 날짜에 유방과 겨드랑이를 만져보고, 젖꼭지를 짜본 후에 비정상적으로 만져지는 종괴가 있는지, 분비물이 있는지, 혹은 유방의 모양 변화 등이 있는 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유방암 3단계 자가검진법

▶ 1단계 - 거울을 보면서 육안으로 관찰(평상 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의 변화를 비교)

① 양팔을 편하게 내려놓은 후 양쪽 유방을 관찰한다.
② 양손을 뒤로 깍지 끼고 팔에 힘을 주면서 앞으로 내민다.
③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면서 가슴에 힘을 주고 앞으로 숙인다.

▶ 2단계 - 서거나 앉아서 촉진(로션 등을 이용 부드럽게 검진)

① 검진하는 유방쪽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반대편 2, 3, 4번째 손가락 첫마디 바닥면을 이용해 검진한다.
② 유방주위 바깥쪽 상단부위에서 원을 그려가면서 안쪽으로 반드시 쇄골의 위, 아래 부위와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검진한다. 동전크기만큼씩 약간 힘주어 시계 방향으로 3개의 원을 그려가면서 검진한다. 유방바깥쪽으로 원을 그리고 좀 더 작은 원을 그리는 식으로 한곳에서 3개의 원을 그린다.
③ 유두 주변까지 작은 원을 그리며 만져 본 후에는 유두의 위아래와 양옆에서 안쪽으로 짜보아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 3단계 - 누워서 촉진(2단계를 보완, 자세를 바꿈으로써 문제조직 발견)

① 편한 상태로 누워 검사하는 쪽 어깨 밑에 수건을 접어서 받친 후 검사하는 쪽 팔을 위쪽으로 올리고 반대편 손으로 2단계의 방법과 같이 검진한다.

자가검진 시 유의 사항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상시 자신의 유방모양에 관심을 가진다. 2, 3, 4번째 손가락의 첫마디를 이용해 검진을 한다. 동전 크기의 원을 그리며 빠진 부분이 없도록 검진을 한다. 유방의 측면 및 겨드랑이도 꼭 확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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