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017년 5∼6월 천안시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대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8월 경기장 전광판을 국내 최고 화질의 FULL HD 칼라 전광판으로 교체하고, 최근에는 선수대기실 로커와 실내마감재 교체 등 개·보수 공사를 완료해 선수들이 천안종합운동장 경기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특히 시는 오는 11월11일 많은 축구팬들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캐나다와의 국가대표평가전을 대비해 관람석 난간 등의 철 구조물 녹을 제거하고 도색공사 실시 등 지역의 많은 축구팬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천안시 U-20월드컵지원단 한계상 단장은 “월드컵 경기가 개최될 천안종합운동장을 선수 및 관중들이 사용는데 불편함이 없고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조성해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와 천안시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2017년 5월 천안종합운동장(9경기)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할 ‘그라운드 밖의 국가대표’ 자원봉사자 모집을 11월1일부터 진행 중이다.
경기지원, 의료, 등록, 미디어, 마케팅, 의전 및 통역, 배차관리, 일반서비스, 관중안내, 환경관리, 교통관리 등 11개 분야에 대해 모집하며, 참여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내·외국민으로 개인 또는 10인 이상의 소속원이 참여가능한 단체로 서류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17년 3월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상해보험 가입, 유니폼 지급, 교통비 및 식비 등의 실비보상과 참여증서 발급 등의 다양한 혜택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FIFA U-20 월드컵을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 것”이라며, “그 첫 시작인 자원봉사자 모집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본인이 가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활약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참여 희망자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서, 모집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