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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소통하다’, ‘그리다방 네모’ 전시회 성료

작품판매수익은 ‘발달장애 미술공간 마련기금으로’

등록일 2016년11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0월21일부터 26일(수)까지 개최됐던 발달장애인 문화지원캠페인 ‘그리다방 네모’ 전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월21일부터 26일(수)까지 개최됐던 발달장애인 문화지원캠페인 ‘그리다방 네모’ 전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회복지법인 한빛인이 주최하고 천안시휴브릿지주간보호센터가 주관하며 삼성SDI가 후원한 이 전시회에는 총 5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그리다방 네모’는 그리다와 다방을 합친 ‘그리다방’과 ‘네모’난 캔버스를 합성한 것으로 발달장애인이 네모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그림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쉬면서 소통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10월24일(월) 오후2시, 그리다방 네모 전시전 오프닝에는 지역주민, 미술협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법인 한빛인의 유황규 이사장은 “발달장애 작가 47명의 작품들을 보면서 가슴이 울컥하고 감동스러움을 느꼈으며 이를 지켜본 부모님들도 자녀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발달장애 작가들이 이번 그리다방 네모 전시전을 통해 바다에서 맘껏 헤엄치는 물고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다방 네모’ 전시전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협동화’ 및 ‘발달장애인의 개인작품전’으로 이뤄져 전시됐으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발달장애 미술공간 마련 기금으로 쓰인다. 

천안시휴브릿지주간보호센터 김학일 교사는 “발달장애인이 물감을 뚝뚝 흘려도 편견 없이 바라봐줄 수 있는 공간. 하루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나를 풀어놓을 수 있는 공간. 그런 마음 편히 그림 그릴 수 있는 공간을 꿈꾸는 문화캠페인 ‘그리다방 네모’는 장애당사자뿐만 아니라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사회통합 실현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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