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방고등학교(교장 장경수) 특수학급은 평소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이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준 장애인식개선동아리 ‘하마(하나되는 마음)’ 학생들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장애인식개선동아리 ‘하마’ 학생 8명과 특수학급학생 13명 등 21명이 10월20일 참여한 현장체험학습은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하마’는 아산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동아리활동으로 1학년 5명, 2학년 3명의 일반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평소 같은 반에서 생활하는 지체장애학생들의 좋은 친구이며,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장애이해 사진 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특수학급 현장체험학습은 특수학급 학생들만이 아닌 장애인식개선동아리 일반학생 8명이 함께 참여해 학교에서의 모습뿐만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함께 어울리는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들은 놀이기구를 같이 타고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방고 관계자는 “서로 어울리며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놀이문화, 사회문화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