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 한마음종합사회복지관이 10월26일 개관했다.
탕정 한마음종합사회복지관이 10월26일 개관했다.
복지관은 연면적 2598.15㎡,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는 교육문화실, 건강회복센터, 정보화교실, 도서관, 키즈카페 등 프로그램실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의 탕정면민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이다. 탕정면사무소 바로 뒤에 위치해 면민들이 행정업무와 더불어 복지관 프로그램을 효율적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1982년도에 본관이 지어진 이후 1999년 지상3층으로 지어진 구 탕정복지관은 아동과 청소년, 노인, 장애인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탕정면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자주 찾는 장소였다.
탕정면은 2003년 입주한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큰 발전과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탕정면인구는 1999년 6656명에서 지난 9월 2만3099명으로 3.5배가까이 증가했다. 주민등록 미등록 거주자까지 합하면 5만5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더불어 용두리에 위치한 구 복지관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이용가능인원 초과와 낡은 건물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모금을 통해 복지관을 건설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47억원 전액을 지원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 아산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지역사회복리회와 신규 복지관 건립 MOU를 체결하고 총 47억원(토지 기부체납 7억원, 건립기금 40억원)을 지원했다.
건립기금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이 모은 지역발전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2015년 10월 착공된 공사는 2016년 7월 완공됐다, 지난 10월26일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복기왕 시장,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진행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이영훈 사원대표는 “탕정면의 한 가족으로서 한마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탕정면민들은 물론 임직원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복지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마음이라는 복지관의 이름을 회사 임직원 공모로 결정할 정도로 한마음 종합사회복지관은 삼성디스플레이에게도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된 것 같다”며 복지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시 25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농사일손돕기, 마을환경미화, 효도관광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10여 년 동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