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10월26일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2016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서 온천산업발전 유공 온천산업화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에서는 올해 처음 온천산업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온천산업화, 온천홍보, 온천자원관리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온천수를 활용한 부가가치산업 발전 등 온천산업화 기여도, 온천활성화행사·온천책자발행·언론홍보 등 홍보에 기여도, 온도·1일양수량·수위관리 등 자원관리에 기여도를 평가해 선정했다. 아산시는 온천산업화 분야에서 공적을 인정받아 선정돼 온천산업 선진도시임을 재확인했다.
아산시는 3개 온천지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온천공모니터링시스템설치와 함께 온천의 의료적 효능을 기반으로 2011년부터 5차에 걸쳐 연구용역을 실시해 피부의 미백 및 주름개선 효과, 운동후 온천욕의 효과, 성장기 청소년의 성장 및 비만개선효과, 고혈압 환자의 혈압 개선 등 많은 부분에서 임상실험 효과를 보았다.
특히 온천수를 포함하는 화장품인 ‘온궁’ 브랜드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판매실적을 올려 지역 온천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아산시에서는 온천의료관광의 산업화를 위해 온천수체험센터의 설립계획을 제6차 충남관광발전계획에 반영하도록 추진 중이며, 온천과 뷰티산업을 연계해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 온천과 온천수 활용 상품을 체험 할 수 있는 온천뷰티체험센터를 조성 중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경기도 평택지역에 3~4만명이 이전하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아산지역 온천의 우수성과 온천수를 이용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팸투어를 실시해 정기적인 방문이 되도록 추진 중이다.
보양온천인 도고온천에서는 온천수를 활용한 스포츠 재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운동선수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천수 수중운동 교실을 운영해 운동 후 피로도 회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화관광과 권민세씨는 “아산시는 온천수를 활용한 상품화 성공 및 온천관광자원의 한 차원 높은 가치잠재력을 제시했다”며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온천문화의 선구자적인 위치에 이르도록 온천도시 지정에도 관계기관과 더욱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