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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의대생, “병원 무섭지 않아요”

등록일 2016년10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0월26일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병동에서 깜짝 코스프레 이벤트를 벌여 소아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코스프레 이벤트는 순천향대의대 봉사모임 ‘SCH 히어로즈’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실습 중인 의대생들이 진행했다.

의대생들은 만화영화 겨울왕국의 ‘올라프’와 곰캐릭터인 ‘리락쿠마’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 복장을 입고 병동과 외래에서 소아환자들과 함께 어울렸다.

소아환자와 보호자들은 의대생들과 즉석사진촬영, 풍선아트, 종이접기 등을 함께 즐기며 잠시나마 병고를 잊었다.

이벤트를 진행한 순천향대의대생 강재구씨(24)는 “의학도로서 아이들의 병원 공포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코스프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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