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7일~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1주일간 열전을 마무리했다.
시도별 종합 순위는 경기도가 2002년부터 올해까지 15회 연속 종합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충남은 2위 그 뒤를 이어 서울이 3위를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금 145개, 은 133개, 동 126개 등 40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5만2568점을 획득한 경기도에게로 돌아갔다. 2위는 금 71개, 은 71개, 동 129개 등 271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5만1647점을 획득한 충남이 차지했다. 3위는 금 97개, 은 71개, 동 107개 등 275개의 메달로 3만9618점을 획득한 서울시로 돌아갔다.
이어 4위 경북, 5위 경남, 6위 부산, 7위 인천, 8위 충북, 9위 전북, 10위 강원, 11위 대전, 12위 광주, 13위 대구, 14위 전남, 15위 울산, 16위 제주, 17위 세종 순이었다.
종합순위 총득점에는 개최지인 충남도에 대한 가산점으로 기록경기득점의 20%가 포함됐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수영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김서영(22·경북도청)이 선정됐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 개인혼영 40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계영 400m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번외 경기로 열린 개인혼영 200m와 개인혼영 4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고 계영 400m와 800m에서도 한국기록을 바꿔놓는 등 한국신기록을 4개나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내년 개최지는 충청북도다.
한편 이번 대회에 이어 21일부터 25일까지는 역시 아산시 등 충남 일원에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