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에서 두각을 드러낸 천안쌍용고 선수들.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의 구호 아래 충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이 지난 13일 7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천안시 선수들은 지난해 보다 메달 수를 늘리면서 충남도가 종합 2위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천안시 선수단은 축구를 비롯한 13개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0개를 따내 2015년 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11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주요 메달리스트로는 축구 남자 일반부에서 천안시청 축구단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볼링 남자일반부 개인전 김한민(천안시청), 골프 남일반 이수홍(천안고)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볼링 남일반 개인전에 출전한 심한솔(천안시청)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 남대학부 자유형 125㎏급의 백석대학교 2학년 김경민 선수, 그레꼬로만형 85㎏급의 이규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고, 배드민턴 남대학부 단체전에서도 백석대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고등부 선수들이 분전이 두드러졌다.
천안을 비롯한 충남 고등부 선수단은 41종목에 57개교 선수 52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30개, 은 26개, 동 49개 총 105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8강 이상 진출자도 다수 배출함으로써 종합 점수 2만1481점을 얻어 충남 선수단이 종합 2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10개 메달을 더 획득한 것이다. 툭히 천안쌍용고와 천안여고 등은 수준높은 경기력으로 두각을 드러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별도박스 참고>
<이진희 기자>
천안지역 고등부 선수단 메달 획득 결과
▶태권도 남고등부 -80㎏급 정성훈(천안중앙고3) 금메달
▶사격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 강혜수(천안여고2) 206.8점으로 금메달
▶육상(트랙) 여고부 100m 김솔빈(천안쌍용고3) 12초30으로 금메달, 200m에서 24초79로 금메달, 400m 팀계주에서 47초96으로 은메달
▶양궁 남고등부 90m 김태민(병천고3) 311점으로 금메달, 개인전에서 동메달
▶육상(로드레이스) 여고부 10㎞ 김현주(천안쌍용고3) 36분54초로 은메달
▶자전거 도로개인독주 25㎞ 방선회(목천고3) 27분48초10으로 은메달, 개인도로단체 권상우(목천고3)외 동메달
▶체조 여고등부 제3경기 마루운동, 제2경기 개인종합 박현정(천안여고2) 각각 은메달
▶농구 남고등부 강현민(쌍용고3)외 동메달
▶댄스스포츠라틴3종목 최민수(쌍용고2)·채지혜(천안여고3) 동메달
▶스쿼시 남고등부 개인전 박성찬(성환고3) 동메달
▶에어로빅 여자개인, 에어로빅단체(스텝) 이채희(천안여고2) 동메달
▶탁구 남고등부 단체전 임재현(천안중앙고3)외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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