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건설사가 천안시 서북구의 ‘희망나눔 주거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내 취약계층 33가구의 집수리를 도와주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구청장 이상오)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집수리 사업인 ‘희망나눔 주거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건설사 스스로 참여하는 나눔,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서북구청에서 특수시책으로 역점 추진중에 있는 이 사업은 대형건설사의 주거복지분야 지역사회 공헌활동이며 장기 지속적으로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31일 2016년도 ‘희망나눔주거 환경개선 지원사업 계획’에 따라 집수리대상 가구 실태조사가 실시됐고, 8월4일 관내 ‘희망나눔사업’ 참여 건설사 31개사와 취약계층 33가구가 연계됐다.
참여 건설사 관계자들은 직접 어려운 가정의 집수리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현장 잉여 건축자재 등을 활용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왔고, 현재까지 관내 23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완료했다.
지난달 희망나눔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 D건설㈜ 불당동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관계자 5명은 성환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기초수급자 김모(여·41)씨 집을 방문해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는 물론 보일러(실)시공, 화장실 리모델링, 내부단열 기능보강, 외부 페인트칠, 마당 환경정비 등의 맞춤형 작업을 직접 진행했다.
‘희망나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읍면동, 종합복지관 등에서 통보받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집수리를 희망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통해 ▷도배·노후장판 교체 ▷창틀교체 ▷벽체단열 ▷싱크대 교체 ▷천정누수 등 전반적인 실내 주택 개·보수를 중심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올해 사업대상에 우선 선정된 33가구는 11월말 까지 집수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며, 향후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함창규 서북구 위생청소과장은 “희망나눔주거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등 소외계층을 보호하고 주택에너지 효율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안전을 우선하는 건설공사를 진행하면서도 지역 사회공헌과 나눔 봉사활동 실천을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해 주신 건설사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