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동 공원 앞 바바리맨 검거
천안동남경찰서 신안파출소(소장 김재원)는, 지난 9월1일 신부동 모아파트 앞 공원에서 불특정 여성들이 쳐다보고 있는 가운데 벤치에 앉아 바지를 내리고 자위행위를 하는 30대 남자를 검거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이미 범인은 현장을 떠난 상태. 경찰은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신부동 일대에 대해 수색 중, 경찰관을 보고 도주하는 범인을 발견해 추적 끝에 검거했다.
앞서, 앞서 7월25일에는 찜질방만 돌아다니며 잠을 자고 있는 여성의 반바지 속을 촬영하는 등 도합 17건의 몰카 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검거했고, 최근 두 달 사이 외국인 등 4명의 바바리맨을 잇따라 검거했다.
신안파출소 김재원 소장은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위해 자율방범대 등 협력 단체와 꾸준히 합동 순찰을 하고 있다. 여성 안심 치안을 위해 앞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농산물 절도 예방 위한 방범순찰 강화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보상)는 매년 가을철 수확기 기승을 부리는 농산물 절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농촌지역 각 특산물의 수확시기와 농산물 보관장소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특성에 따라 맞춤형 방범활동과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인삼밭 등 경작지 입구 및 접근이 쉬운 장소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치안협력단체인 서북구 자율방범대와 협조, 농촌의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연계순찰을 실시하고 의심차량 등에 대한 국민신고체재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보상 서북경찰서장은 “1년 동안 정성을 다해 가꾸어온 농산물이 결실을 맺는 수확기를 맞아, 농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범죄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북서 범죄예방진단팀, 발족 3개월 맞아
지난 6월1일 발족한 서북서 범죄예방진단팀이 지역 특성에 따라 맞춤형 범죄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생활주변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팀은 3개월간 국민제보 어플리케이션, 주민간담회, 문안순찰 등을 통해 접수된 지역 불안신고 123건 중 24건에 대해 방범등과 CCTV를 신설하거나 보수했고 천안천 산책로 수풀제거 등 환경개선 활동을 벌였다. 특히, 지역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봉서산 등산로에 대해서는 CCTV 2대와 방범등 5개를 증설했고 앞으로도 천안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재 설치된 방범등 176개를 LED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천안서북구 관내 92개 근린공원에 대한 정밀 방범진단을 실시해 방범등 조도개선 및 가지치기 등 ‘밝은 공원 만들기’ 프로젝트도 내실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탈북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간담회
천안동남경찰서는 8월30일 오후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백석문화대학교 교무처 차장 등 관계자 및 탈북민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 산업체위탁교육과정 선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천안시 동남구 거주 탈북민의 56%는 20~40대로 대부분 서비스직, 일용직 등에 종사하고 있어 탈북민들의 고용 안정 및 복지를 위해 전문 분야의 학업 기회가 필요하다. 이에 백석문화대학교는 탈북민 대상 산업체위탁교육 무상 지원을 약속했다.
간호조무사 학원을 다니고 있는 탈북민 A씨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언젠가는 꼭 사회복지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생겨서 가슴이 벅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당일 간담회를 통해 천안동남서 관내 탈북민 5명이 ‘17학년도 백석문화대학 산업체위탁교육 사회복지학부’에 입학하게 될 예정이며, 이를 정례화 하기 위해 10월 초 백석문화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지속적으로 탈북민들에게 대학 입학 기회 제공을 약속했다
이원정 동남경찰서장은 신규 입학 탈북민들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신변보호와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동남서·보안협력위, 탈북민 추석 위문
천안동남경찰서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더욱 외롭고 허전한 시간을 보낼 탈북민을 위로하기 위해 8월29일 보안협력위원회 위원 들과 함께 관내 50여 가구의 탈북민의 주거지를 방문해 생필품 등 추석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천안동남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최근 1년 이내에 입국한 탈북민과 고령·병환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 50가구를 상대로 총 200여 만원의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위로하며 따뜻한 시간을 나누었다.
천안동남경찰서 이원정 서장은 “낯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지할 가족도 없이 홀로 지내는 탈북민들에게 이웃 사촌이 돼 주는 것이 우리 모두의 몫”이라며 “앞으로도 탈북민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