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는 충남 농업인들의 안전보건과 건강증진을 위해 천안의료원과 상호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 농업안전보건센터는 충남 농업인들의 안전보건과 건강증진을 위해 천안의료원(원장 김영호)과 상호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1일 오전 노상철 충남 농업안전보건센터장을 비롯하여 김영호 천안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의료원에서 ‘농업인 안전보건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농업안전보건센터는 농업인의 농약 사용 및 농약중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농약중독 관련 요인들과 건강영향을 평가하여 농약중독 예방을 위한 관련 대책수립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천안의료원과 협의해 연구 및 환자 진료에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노상철 센터장은 “농약은 농업생산에서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는 동시에 농약중독으로 인한 국민보건상의 커다란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 현실이다. 농산물 생산에 있어 농약 사용을 피할 수 없는 만큼, 농업안전보건센터가 농약중독 질환자의 농약 노출 및 실태 조사를 비롯하여 농약 노출 평가 및 농약 안전보건정보 구축, 농약중독질환 예방교육 및 홍보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업안전보건센터는 농업인의 직업성 질환 등 건강문제를 조사하고 농업 안전보건 교육과 홍보 등을 수행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기관으로, 단국대병원은 2014년 4월 충남을 대표해 농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받았다.
센터는 같은 해 공주의료원 및 공주시보건소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예산군보건소 및 예산능금농협, 홍성의료원, 2016년에는 청양보건의료원 및 청양농협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