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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고 정혜림, 철인소녀 등극

9월 멕시코 3위에 이어 한 달만에 전국체전 우승

등록일 2016년10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온양여고 정혜림 선수가 ‘철인소녀’로 등극하며 충남에 금메달을 안겨줬다.

철인3종경기로 불리는 트라이애슬론은 수영1.5km-사이클40km-마라톤10km를 쉬지 않고 이어서 달리는 경기다.

온양여고 2학년 정혜림 선수가 극한 체력을 자랑하며 ‘철인소녀’로 등극해 화제다. 정혜림 선수는 8일 홍성방조제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출전해 2시간55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경기 단체전에서는 6시간16분16초로 마치며 2위에 올라 트라이애슬론경기에서 금1, 은1를 수확했다.

정혜림 선수는 한국 트라이애슬론이 주목하는 ‘천재소녀’다. 2014년 2월 트라이애슬론에 입문한 정 선수는 5개월 만인 2014년 7월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정혜림은 출중한 기량에도 불구하고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이 만18세 이하의 선수 성인무대 개인전출전을 금지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는 나서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혼성팀 경기에 출전해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 8월에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역시 나이 제한에 걸려 출전을 못했다. 정혜림 선수의 도전 목표는 4년 뒤 일본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이다.

정 선수는 온양중앙초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충남도민체전 수영경기에 아산대표로 출전했으며, 중학교 1학년부터 3·1기념 역전경주대회에 출전하는 등 육상과 수영선수로 동시에 활약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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