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체전현장]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팡파르

아산에서 대한민국 운동회, 성화 최종주자 ‘박세리’…이봉주·김지호 한국스포츠 이야기

등록일 2016년10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IMF로 실의에 빠진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줬던 프로골퍼 박세리 선수가 마지막 주자로 등장해 점화했다.

10월7일~13일까지 밝히게 될 성화가 점화돼 활활 타오르고 있다.

전국체전 개막식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며, 주목을 받는 성화 맞이 행사는 관람객과 국민, 출연진 모두 참여하는 ‘대한민국 운동회’로 연출했다. 이 행사에서는 국민체조에 이어 청군·백군으로 나눠 계주와 달리기, 기마전 등을 표현한 마임, 현대적으로 재현한 박 터트리기 등이 펼쳐졌다.

또 충남 출신의 세계적인 마라토너 이봉주와 충남 스포츠 꿈나무인 리듬체조 김지호 선수가 등장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 둘은 꽁트를 통해 1936년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과 2002년 월드컵 축구 4강 진출, 역대 올림픽 스타들의 활약상 등을 담은 영상을 함께 관람하며 국민에게 감동과 힘을 줘 온 한국 스포츠를 이야기 했다.

이어 작곡가 김형석 씨의 피아노 연주와 무용단의 안무, 합창단의 대합창이 경기장에 울려 퍼지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개회식 정점인 성화는 IMF의 실의에 빠진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줬던 프로골퍼 박세리 선수가 마지막 주자로 등장해 점화했다.

성화 점화는 온천의 도시 아산의 물과 환황해권의 바닷물이 발전하는 미래의 충남가 첨단 산업의 불과 연결되는 상극의 조화, 화합 등을 상징한다.

공식행사에 앞선 사전행사는 아산지역 고등학교 동아리팀들이 공연을 펼쳤다. 식전행사는 충남의 찬란했던 문화와 기술, 자동차와 디지털 등 충남의 대표 산업 등을 형상화한 화려한 퍼포먼스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식후행사는 인기 아이돌 그룹 ‘틴탑’과 ‘여자친구’, ‘블락비’, ‘리온파이브’ 등이 출연해, 2001년 천안개최 이후 15년 만에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축하했다.

전국체전은 10월7일~13일까지 아산 23개 경기장, 천안 17개 경기장 등 충남도내 일원 74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기장이 갖춰지지 않은 사이클·사격은 충북에서 승마·근대5종은 경북에서 진행한다. 전국체전은 47개 종목에 3만 20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성화가 점화되자 체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축포가 쏘아 올려지고 있다.

체전대회기와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공식행사가 시작됐다.

마지막으로 입장한 충남선수단이 트랙을 돌자 아산시민들이 열렬히 환호해 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채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전국체전 선수단 대표와 심판 대표가 정정당당한 경기와 심판에 임할 것을 선서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