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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는 무리한 산행 ‘위험’

등록일 2016년09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소방서(서장 김득곤)는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휴일이면 초보 산행자들의 산행이 급격히 늘고 있으나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잘못된 산행이 안전사고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한 산행을 위한 예방수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산행은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칠 것 ▷나이와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산행은 자제할 것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할 것 ▷길을 잃었을 때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으로 올라갈 것.

특히 산행 중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하면 조난과 추락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등산로 이탈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 위치 표지판을 통해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 좋다. 경미한 부상일 경우 천천히 걸으면서 보폭을 줄이고 지팡이나 스틱을 사용해 충격을 분산해 하산하는 것이 좋다.

홍승길 과장은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산악사고의 대부분”이라며 “산에 대해 충분한 사전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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