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산시 자살률이 10만명당 27.9명으로 나타나 여전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는 9월27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통계자료를 인용해 2015년 아산시 자살사망률이 2014년도 대비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5년 아산시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7.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33.3명보다 5.4명 감소했으며, 전국평균 26.3명 보다 높고, 충남 평균 35.1명보다 낮은 수치다.
아산시보건소는 아산시민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밝혔다. 또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캠페인, 홍보관운영, 초중고교생, 직장인, 공무원, 노인 등 다양한 대상자를 통한 교육을 실시한 결과물로 분석했다.
건강증진과 조우영씨는 “먼저 자살고위험자들에게는 가족, 이웃, 동료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함께 하는 멘토링 사업과 생명지킴이 사업을 하고 있다”며 “자살시도자에 대해서는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 등 인근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적극적인 응급개입과 추후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독거노인은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노인우울증 검사, 직장인(산업체, 공무원, 경찰, 교사, 병원직원)을 대상으로 우울증검사와 심리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아산시보건소 김기봉 소장은 “아산시 자살률 감소를 위해 현재 다양한 자살예방사업과 더불어 지역특성과 원인분석을 토대로, 과학적인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