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래, 아산에서 설계해요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표)은 22일 14시부터 아산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중학교 교감, 학부모, 고등학교 입시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학생 맞춤형 고교 진학지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고려한 맞춤형 진학지도와 안정적인 진학 지원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17학년도 아산시 내고장 학교다니기 안내, 고입과 대입 전형 안내, 안정적인 입시 지도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다.
워크숍은 오효근 아산시청 교육지원담당관의 ‘내고장 학교다니기 성과와 방향’, 충청남도교육청 임종필 장학사의 충남 고입전형 안내, 아산고 김범진 진로진학상담부장의 ‘2017학년도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따른 진학전략’을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이 자리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현 입시제도의 변화와 전형계획에 대해 알려줘 고등학교를 선택함에 있어 학생 맞춤형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 개강
아산도서관(관장 박재명)은 학부모 및 학생들의 평생학습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9월20일부터 순차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16개 강좌를 개강했다.
개설 강좌는 학생대상 프로그램 옹알옹알 북스타트, 책 속으로 풍덩, 나도 화가처럼 그려요, 책속 상상의 날개를 달자, 과학책 읽고 사이언스 클레이, 책 꿀꺽! 논술 꿀꺽!, 우리아이, 인문고전과 친구되기, 언니·오빠 영어동화 읽어주세요, 영화로 보는 역사이야기, 하브루타 독서법, 우리 아이에게 독서습관을 선물하세요, 교과서 읽기의 힘, 멘사수학게임지도사, 내 자녀를 위한 창의융합 독서미술지도 강좌로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학생 및 학부모 프로그램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교과서 읽기의 힘 저자 직강을 비롯해 자녀 독서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산도서관 박재명 관장은 “유아에서 시작해 노년에 이르기까지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아산도서관(541-1022)
아산성심학교, 웃다리 농악에 어깨춤 들썩
아산성심학교(교장 윤경희)에서는 21일 오전 10시30분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평택농악단’이 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학생과 교사들은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공연을 다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농악단이 공연하는 ‘평택농악’은 세계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서울, 경기, 충청, 강원을 일컫는 ‘웃다리’ 지방의 대표 농악으로 전문적인 연희패의 성격과 민간의 두레굿 성격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가락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변주가 다양하고 빠르며 끊고 맺음이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농민들에게는 농사의 고단함을 덜어내고 마을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 놀이다.
이날 공연은 평택농악의 다양한 장단에 맞춘 상모놀음과 독특한 대형으로 공연한 진풀이, 법고잽이들의 빠르고 화려한 개인놀이, 상쇠놀이(설장고 놀이), 평택농악만의 특징인 아슬아슬한 버나놀이, 어린 무동이 어른들의 어깨위에 올라가 펼치는 연희의 무동놀이, 열두 걸음이나 된다는 뜻의 열두 발 상모를 돌리는 공연 등 다양하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환호를 받았다.
윤경희 교장은 “수확의 계절을 맞아 조상들이 마을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며 행했던 평택농악을 보며 삶의 진정성과 신명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보며 전통문화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