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왔다.
영인산휴양림사업소(소장 최홍락) 수목원에서는 구절초가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 주말인 24일부터 만개한 구절초 꽃을 만날 수 있다. 구절초의 이름은 아홉 번 마디가 꺾이는 풀 또는 음력 9월9일에 꺾는 풀 등 여러 유래가 있다.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높이는 50cm내외, 9월에 백색 또는 담홍색으로 피는 꽃이다.
형형색색 코스모스 물결과 잔디광장을 회갈색으로 물들이는 억새들도 영인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파란 가을하늘 풍경 못지 않게 눈길을 빼앗고 있다.
그동안 수목원은 10월 전시를 위해 소국·대국, 현애, 덩굴 조형물 등 모두 5500여 본의 국화를 산책로에 배치해 노란 꽃망울을 맺어 가을 손님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