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도서관은 현 유아에서 청소년까지 대상으로 실시하던 독서통장 발급서비스를 실버이용자들까지 확대한다.

아산시립도서관(관장 권경자)은 현 유아에서 청소년까지 대상으로 실시하던 독서통장 발급서비스를 실버이용자의 편익증진을 위해 확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독서통장은 아산시립도서관(송곡, 배방) 자료실을 방문해 대출 데스크에서 회원증을 제시한 후 독서통장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독서통장을 발급받은 이용자는 도서를 반납할 때마다 수시로 해당도서의 정보를 통장 기장기에 출력·인쇄해 독서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못한 어르신들에겐 본인이 대출해간 책을 확인하려면 일일이 도서관홈페이지에 접속해 도서대출 이력을 직접 확인하는 일은 큰 부담이었다. 독서통장 확대는 어르신들의 이런 부담을 줄이고, 독서통장에 차곡차곡 지식이 쌓이는 즐거움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아산시립도서관은 예상하고 있다.

아산시립도서관 곽민정씨는 “이번 독서통장 확대 시행으로 전자기기에 익숙지 못한 실버층에게 편익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실버 층의 독서욕구 유발을 통해 독서생활의 만족감을 향상시키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독서통장은 60세 이상 아산시립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독서통장 개설 후 도서반납 할 때 통장정리를 통해 대출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