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 탕정역(가칭) 신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24일(수) ‘장항선 탕정역 신설사업 위·수탁협약’이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아산시가 참여한 가운데 정식으로 체결됐다. 이에 따라 용지비를 제외한 총사업비 약200억원 투입되는 탕정역 신설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아산시 장항선 아산배방역 사이에 탕정역사(가칭)를 신설하기 위한 위·수탁협약을 아산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지난 24일(수) 체결했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올해 안에 설계에 들어가 2018년 상반기에 공사에 착공해 2019년 말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탕정역사는 아산탕정지구 택지개발사업부지 내에 건설되는 것으로 사업비는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역사의 연면적은 2000㎡규모로 추진된다.
신축역사는 장애물 없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반영, 버스와 택시 등 최단거리 대중교통수단 연계체계 구축, 승강장 안전문 및 신재생에너지(지열) 설비설치 등 여객중심의 편의를 갖춘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역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복기왕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탕정역이 신설되면 수도권 전철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4월 철도시설공단 대면보고를 통해 탕정역에 대한 빠른 착공을 요구하는 등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왔다고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설계 및 공사시행, 감리·감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철도공사가 2019년 하반기에 탕정역사 완공 및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때에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점검·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광역철도 아산시 구간 지역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