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6월 중순 시행
천안시는 보건복지부가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6월 중순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이 사업은 ‘1대1 여성건강 상담’과 ‘자궁경부암 2회 예방접종(6개월 간격)’ 두 가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천안시보건소(서북구·동남구보건소)는 오는 6월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도 이 사업의 일부로 포함시켜 6월 중순으로 변경 시행한다.
이상각 서북보건소장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의 건강상담은 ‘사춘기 성장발달’, ‘초경’ 관련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 사춘기로 접어든 여성청소년들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예방접종만으로 70%이상 예방할 수 있다. 대상자인 2003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출생한 여아들이 관내 위탁 병(의)원에서 학업에 지장이 없는 편한 시간에 상담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종합생활안내서 ‘천안시민’ 발간
천안시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종합생활안내서 ‘천안시민’을 발간했다.
‘천안시민’ 종합생활안내서는 통일부 및 남북하나재단에서 제공하는 ‘정착지원제도’와 생활하는데 알아두면 편리한 정보를 담은 ‘천안’편으로 구분해 109쪽 분량으로 구성됐다.
특히, ‘천안’편을 통해 천안시의 기본현황, 행정, 소통·민원, 복지, 문화·관광, 건강, 교통, 환경, 안전, 교육, 취업 등 각종 지원정보를 담아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에 발간한 종합생활안내서 ‘천안시민’은 충남하나센터를 통해 현재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317명과 천안시로 전입해오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천안시 어린이집연합회, 잇단 나눔문화 확산 동참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동참열기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5월27일 하늘땅바다친구들어린이집을 시작으로 한양어린이집, 두정한성어린이집, 천안시립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이화어린이집, 삼성어린이집(두정동) 등에서 천안시복지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문은수)과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애숙)는 지난 4월28일 업무 협약을 맺고 기부문화 확산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 바 있다.
또 남서울대학교부설어린이집과 삼성어린이집(차암동), 호산나예능어린이집, 코코어린이집 등도 천안시 나눔문화 확산 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문은수 이사장은 “천안시복지재단이 업무를 시작한 이후 계속적으로 후원에 참여해주시는 천안시민 및 기업, 단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소중히 모아주신 크고 작은 후원금이 투명하게 지역사회 소외계층들의 자립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복지재단, CMS 신청 등 소액후원 잇따라
지난해 12월 설립된 천안시복지재단의 모금액이 8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복지재단 기금은 30억원의 시 출연금을 포함해 38억원의 기금이 조성된 상태이며 2018년까지 1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후원 약속한 정기후원(CMS)신청이 100명을 넘어섰고, 이외에도 시 공직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함으로써 소액 후원문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공무원과 시민 다수가 참여하는 소액 후원문화가 정착되도록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천안복지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천안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적은 금액이라도 뜻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