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영인산휴양림사업소(소장 최홍락)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소통을 통한 가족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청소년·가족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사회에서 입시경쟁 및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 노출된 어린이들을 숲에서 뛰어놀게 하면서 자아존중감 회복 및 추억만들기를 위해 ‘엄마아빠! 숲(For+rest)에서 소통하고 놀아요!’ 라는 주제로 영인산 수목원 일원에서 생태추적놀이, 자연의 소리와 놀이, 숲 속 여행, 숲 속 미술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숲은 신체적 활동량 부족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요즘 아이들에게 녹색 빛, 맑은 공기, 피톤치드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 오감자극과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자아탐색 및 자연물 학습을 통한 심리적, 정서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숲의 생리가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도 길러줘 가족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은 숲이 주는 긍정적 영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는 반응이다. 특히 맞벌이 가정에서는 자녀들과 자연에서 함께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만족도다 더욱 높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