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과 5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는 전국 63개 대학 참가한 수시모집 박람회가 열렸다.
2017학년도 대입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4일과 5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는 전국 63개 대학 참가한 수시모집 박람회가 열렸다.
지난 4일(목) 오전10시 열린 개막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장기승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학생·학부모 대표 등 100여 명의 교육관계자가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4일과 5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도내 1만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관, 상담관, 학생부종합전형관, 모의실전관, 특강관을 운영했다.
심재창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은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 등의 대입 정보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시기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영역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정보와 맞춤식 상담의 필요에 의해 박람회가 성황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대한교육협의회에 의하면 2017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 35만여 명 중 70.5%인 25만여 명으로 작년(67.4%) 대비 3.1% 늘어난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63개 대학교(수도권 24, 중부권 27, 기타 12)가 참여하는 수시모집 박람회를 개최해 변화하는 대학입시 흐름에 적극 대응한 것.
각각의 주제관은 사전예약 50%와 현장접수 50%로 진행돼 학생들은 대학입학담당자들과 상담을 통해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얻고 1대1일 상담, 모의 논술과 모의 적성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또 상담관에서는 40여 명의 진학지도 전문교사가 1대1 맞춤형 개별 상담을 실시했으며, 특강관에서는 분야별 전문 특강 강사들이 참여해 신뢰도 높은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박람회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들은 대학입시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와 개별 맞춤형 상담을 받고, 참가한 대학은 각각 추구하는 인재상에 맞는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진로진학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간 시기별 대상별 맞춤형 진학역량 강화 연수, 단위학교 진학컨설팅, 찾아가는 진학상담실 운영, 상설 대학입학 설명회, 학부모 진로진학 토크쇼, 대학진학지원단 조직 운영, 진학상담 프로그램 운영, 정보의 나눔과 공유 체제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김지철 교육감, 대형 도미노 쌓으며 고3 응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3일 2016 대입 수능시험을 치르는 충남 고3학생들을 응원하는 대형 도미노를 쌓았다.
한편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3일(수), 충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사·학부모·학생과 함께 2016 대입 수능시험을 치르는 충남 고3학생들을 응원하는 대형 도미노 쌓기 동영상을 촬영했다.
이번 도미노 쌓기 영상은 지난해 김지철 교육감의 ‘100m 달리기 수능 D-day 100일 응원’에 이어 도내 충남 고등학생들이 남은 기간 동안 힘들고 지치더라도 아름다운 완주를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교사·학부모·학생들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가로 6m, 세로 2m의 대형 도미노를 완성하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4시간30분. 도미노를 쌓는 동안 중간 중간 누군가 실수할 때마다, 서로 웃음으로 용기를
북돋아 힘든 미션이지만 촬영장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는 후문.
김지철 교육감은 “남은 기간 수험생이 후회를 남기지 않고 자기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만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학부모와 교사, 어여쁜 동생들이 함께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고 외로운 시기를 잘 견뎌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