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오전 6시50분, 서울행 고속버스 둔포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둔포면 기관·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아산시 둔포면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둔포를 경유하는 서울행 동양고속 버스가 8월1일 오전 6시50분 버스를 시작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둔포면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유인중)는 그동안 면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건의하고, 동양고속 온양영업소를 방문해 둔포면을 경유하는 고속버스노선 신설을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유치노력을 펼쳐왔다.
이날 서울행 고속버스 둔포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둔포면 기관·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침 일찍부터 첫차 운행 운전기사에게 안전운행을 당부하며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기념촬영을 한 후 서울까지 함께 시승하는 등 자체 경축행사를 가졌다.
신성철 둔포면장은 “서울행 동양고속버스 노선이 둔포를 경유해 운행된 것은 그 동안의 둔포면민의 노력으로 이끌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 고속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이용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행 동양고속버스는 온양고속버스터미널에서 6시50분, 12시, 18시, 서울강남터미널에서는 9시20분, 15시20분, 20시45분에 매일 3회씩 운행한다. 둔포농협 동부지소 앞이 버스승강장으로 이용되며 평택을 거치지 않고 운행한다.
시간은 서울까지 1시간50분 가량 소요되며, 버스운임은 5600원이고, 버스매표는 고속버스 내 신용카드 및 핸드폰 결제, 현금결제도 가능하다. 매표소는 현재 물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