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는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에서 ‘제1회 창업선도대학 연합 해커톤 충청·호남 권역 본선 대회’를 22~23일 무박 2일로 개최했다.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는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에서 ‘제1회 창업선도대학 연합 해커톤 충청·호남 권역 본선 대회’를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무박 2일로 개최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커(hae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일정 시간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와 생각을 기획하고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시제품 등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호서대학교 주최로 지역 창업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숨어있는 개발자 자원 발굴과 개발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IOT 개발과 비즈니스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앞서 호서대를 포함 순천향대, 원광대, 전주대, 조선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밭대 총 8개교가 공동 주관으로 지난 6월 공고해 각 대학별로 홍보 및 참가자를 모집했다. 온라인 접수와 사전행사를 거쳐 이번 충청·호남 권역 본선에 15개 팀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오리엔테이션, 팀별 제품개발 계획 소개, 팀 프로젝트 순으로 진행됐다. 팀 프로젝트는 무박으로 2일 차까지 이어졌고 데모데이 형식 사전평가에서 선발된 9개 팀의 최종발표로 마무리 했다.
수도권, 충청·호남, 강원·영남·제주 등 각 권역별로 평가를 통해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3개 팀을 추천해 9월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인오 창업지원단장은 “짧은 무박 2일의 해커톤을 통해 다양한 창의적인 시제품들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보게 돼 좋았다”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학생들이 기술의 가능성을 체험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호서대는 지난 2011년 충남권 유일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거점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호서대가 보유한 창업지원 인프라 및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원활한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200여 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90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또 수혜받은 졸업 기업은 창업사업화 후속지원 및 가족기업 제도를 통한 분야별 협의회, 애로기술지도, 공용장비 이용, 취업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