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때 이른 무더위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건강관리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특별보호 시책으로 이달 25일부터 9월18일까지 2개월간 하절기 ‘독거노인 안부전화 드리기’를 실시한다.
‘독거노인 안부전화 드리기’는 관내 독거노인 1212명과 아산시 공무원이 1대1 결연을 맺고 매주 2회 안부전화를 드림으로써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 건강수칙, 응급상황에 도움받을 수 있는 연락처 안내, 안부전화 중 발견된 생활불편 사항이나 복지욕구를 해당 부서에 연계함으로써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또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독거어르신 생활관리사 40명이 가정방문, 유선 등을 통한 주기적인 안전 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를 병행해 독거노인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복기왕 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곤 한다”며 “아산시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 시장은 이어 “어르신들께서도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6월 말 현재 전체 인구 31만5855명 중 65세 이상 3만4511명이다. 이들 중 주민등록상 독거노인 8868명 중 안부전화 대상자는 아산시 직원 1대1 결연 1212명, 생활관리사 관리 독거노인 1017명으로 모두 22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