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건축전문가를 비롯한 각계의 힘으로 지난 19일 모종동에 위치한 제일연립에 새 옷을 입혔다.
아산시는 건축전문가를 비롯한 각계의 힘으로 지난 19일 모종동에 위치한 제일연립에 새 옷을 입혔다고 밝혔다.
제일연립은 아산시가 2016년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마을 스토리 만들기’ 대상지 중 한 곳으로 갤러리로 변신시키기 위해 아산시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여했다.
건축된지 30년이 넘은 낡은 연립주택의 변신에는 디자인 총괄계획가로 선정된 순천향대 건축학과 이태희 교수가 순천향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이 함께 디자인하고 제작에 참여했다.
또 모종동 주민, 아산시청 건축과 공무원 및 아산시건축사협회 회원도 이번 도색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인주피엔지와 아산 충무병원에서 도색 작업에 필요한 페인트와 물품을 지원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작업에 참여했다.
건축과 임문숙씨는 “‘마을 스토리 만들기 사업은’ 각 마을이 지닌 정서 등을 스토리로 구성해 노후시설물에 적용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라며 “마을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마을을 활성화하는 주민참여형 마을 경관개선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의 후원으로 함께하는 작업을 통해 참여한 모든 시민들의 애향심이 고취되고 주민들 간의 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특히 올해는 아산시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됨에 따라 이번 사업으로 아산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연립은 추가작업을 거쳐 거리 갤러리로 변신하게 되며, 실옥동 온양폐차장과 좌부동 초원아파트 역시 오는 9월경 시민들의 애정으로 새롭게 옷을 입고 전국체전 기간에 아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