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효율적 예산집행을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행정자치부에서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특·광역시, 도, 시, 군 등 부문별로 나눠 집행실적, 민간실집행실적, 예산규모의 항목별 점수로 조기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아산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의정부시에 이어 두 번째 성적이다.
아산시의 조기집행 목표액은 대상액 6361억원 중 56.5%에 해당하는 3594억원으로 6월말 기준으로 모두 4311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집행률 119.96%를 달성해 목표액 대비 717억 원(20%p)을 초과 집행한 것이다.
이는 앞서 1/4분기에도 재정집행 행자부 전국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 및 재정인센티브를 받은바 있다. 또 최종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충남도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계획적인 재정집행에 선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예산법무담당관 정연주씨는 “조기집행 비상대책단(단장 부시장)을 필두로 예산·지출·사업·자금 부서가 긴밀히 연계해 집행을 추진했다”며 “각종 개선된 집행제도를 활용하고 지속적으로 추진대책 보고회, 부진부서대상 대책회의 등을 개최해 사업부서의 집행을 독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말 관행적으로 집중 집행하는 예산의 비효율성을 방지하고, 예산의 과다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적인 재정 균형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