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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 안전한 거리 그리고 지역 언론"

충언련 1박2일. 지역 언론의 길을 묻다

등록일 2016년07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지역언론연합 소속 13개 회원사는 지난 8일과 9일 보령에 위치한 충남도학생임해수련원에서 연수를 개최했다.

충남지역 풀뿌리 지역 언론 연대모임인 충남지역 언론연합(회장 최종길 당진시대 발행인)이 1박 2일 연수회를 하고 지역 언론의 향후 나아갈 길을 놓고 고민을 나눴다.

충남지역언론연합(아래 충언련) 소속 13개 회원사는 지난 8일과 9일 보령에 위치한 충남도학생임해수련원에서 연수를 개최했다.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수회에서 심영섭 박사(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는 '유럽지역신문의 현주소와 미래전략' 주제 강연에서 "미디어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미래 신문 독자인 20~30대를 위한 교육과 브랜드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세대, 미래 독자를 위한 투자를 권고한 것이다.

그는 독일의 청소년 신문 등을 예시하며 "젊은 독자를 찾아가고 모바일 배치는 물론 경영혁신과 새로운 노사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성해 대구대 교수는 역사를 통해 지역언론의 역할을 평했다. 그는 "지역 언론은 맑은 공기, 안전한 거리, 공공보건과 같은 핵심적 공공재"라며 "공공재 역할을 위한 건강한 리더십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한 리더십'의 구성요소로 안정적 경영, 브랜드 전략, 공공저널리즘 실천, 지역밀착형 콘텐츠개발, 지속적 혁신을 제시했다.

지역언론인의 이목을 보다 집중시킨 시간은 사례발표 시간이었다. '신사업 및 경영사례'로는 '엘리베이터 광고'(윤두영 홍성신문 대표),SNS 운영사례(김종연 부여타임즈 대표), 경조사광고(최택환 청양신문 전무) 등이 소개됐다.'신문제작 사례'로는 신문지면 편집사례(서산시대 박두웅 편집국장)와 기획취재(태안신문 신문웅 편집국장)를 각각 주제 발표했다.

최종길 충언련 회장은 "지역 언론이 그 어느 때 보다 위기를 맞고 있다"며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매체로 다가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진충현 전 충언련 회장(공주신문 대표)에게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충언련 회장직을 맡아 연대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충언련에는 공주신문, 논산포커스, 서산시대, 뉴스서천, 당진시대, 무한정보, 보령신문, 부여타임즈, 아산투데이, 청양신문, 충남시사신문, 태안신문, 홍성 신문 등 충남지역 13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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