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3년 연속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SA)’ 평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자료를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만점) ▷2015년 목표달성 분야(100점만점) ▷주민소통 분야(100점만점) ▷웹소통(Pass/Fail) ▷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를 절대평가하고, 5단계(SA-A-B-C-D)로 등급을 매긴 것이다.
아산시는 주민 소통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개방형 감사관제 도입,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참여 확대 등의 공약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산시는 올해 공약이행 최우수(SA) 지자체 선정으로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되었으며 이는 충남에서 유일하다.
아산시는 그동안 공약이행을 위해 분기별 자체점검 및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일반 주민들이 직접 시장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시민배심원제’를 민선6기가 시작되는 2014년도부터 도입·운영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해 왔다.
2016년 6월 말 현재 5개 분야 82개의 공약사항 중 31건은 완료(이행완료율 37.8%), 51건은 추진 중이며, 2013년과 2015년 2년 연속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산시는 향후 공약이행 담당공무원 직무교육을 비롯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시민배심원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책임행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