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아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장면.
제7대 아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4일 오안영 의장과 심상복 부의장을 선출한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9명과 새누리당 소속의원 6명은 상임위 원구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5일로 연기했다.
아산시의회는 5일 오전 10시 의회본회의장에서 제1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상임위원장 선거를 하려했으나 새누리당 의원 전원 불참으로 오후 2시까지 정회를 선포했다. 이어 오후2시 속개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박성순 의회운영위원장, 김영애 총무복지위원장, 황재만 산업건설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오안영 의장은 의회운영회, 총무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각각 상정했다.
그 결과 의회운영위원회는 박성순(더민주) 위원장을 비롯해 여운영(새누리), 황재만(더민주), 심상복(새누리), 김희영(더민주) 의원 5명을 선임했다.
총무복지위원회는 김영애(더민주) 위원장을 비롯해 이기애(새누리), 여운영(새누리), 유명근(새누리), 안장헌(더민주), 조철기(더민주), 김희영(더민주) 의원 7명을 선임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황재만(더민주) 위원장을 비롯해 박성순(더민주), 현인배(새누리), 성시열(더민주), 심상복(새누리), 유기준(더민주), 이영해(새누리) 의원 7명을 선임했다.
각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재적의원 15명 중 출석의원 9명이 투표해 박성순, 김영애, 황재만 의원이 각각 9표씩 득표해 과반수 득표로 당선됐다. 상임위원장 선거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6명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성순 운영위원장은 “더욱 더 시민에게 가까이 가는 의회, 시민의 뜻을 섬기는 의회로 대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애 총무복지위원장은 “지난 6년간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아산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외계층과 약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재만 산업건설위원장은 “아산시 발전을 위해 화합에 힘쓰겠다. 특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4일 진행한 의장 선거에서는 출석의원 15명 전원이 투표해 오안영 의원이 13표(조철기 1, 기권 1)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의장선거에 이어 부의장 선거에서는 심상복 의원이 8표(심상복 8, 여운영 2, 이기애 1, 유기준 1, 기권2)를 득표해 부의장으로 선출돼 4일 부터 임기에 들어갔다.
오안영 의장.
심상복 부의장.
박성순 운영위원장.
김영애 총무복지위원장
황재만 산업건설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