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남상필)는 은행나무길 인근 논에 유색벼를 활용한 무지개논 생태체험장을 조성하고 은행나무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생태체험 공간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은행나무길 공원화 사업은 유색벼(자도-검정, 황도-노랑)를 활용해 논을 꾸미고 그 위에 다리를 놓아 시민들이 좀 더 가까이 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17일, 7월1일 (재)아산문화재단과 협의를 통해 인근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여해 우렁이, 미꾸라지를 방사하는 등 생태체험장 으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벼 수확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재겸씨는 “이번 조성된 논 공원을 통해 은행나무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논과 벼를 통해 농업환경과 먹거리에 대해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행나무길 무지개논 생태체험장은 (재)아산문화재단 사무실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벼를 수확하는 10월 중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