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6월9일부터 12일까지 예산군에서 개최된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종합득점 2만6300점을 획득해 2위 당진시(2만6200점), 3위 천안시(2만5150점)를 따돌리고 값진 우승을 차지해 스포츠선진도시로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산시는 대회 종반까지 당진시와 종합우승을 놓고 접전을 벌인 끝에 100점의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이번 종합우승 뒤에 숨은 공로는 누구일까.
그들은 바로 아산시체육회 소속 18명의 전문체육 지도자다.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해 관심과 이목을 받을 때 그 뒤에는 선수들을 밤낮으로 열심히 지도한 코치들이 있었다.
그 주역들은 대회 10연패를 달성한 수영종목 홍성준(온양천도초), 최일권(용화중) 코치를 비롯해 배드민턴 박태흥(온양천도초), 지현미(온양신정중) 탁구 이종산, 임재현(남성초), 이재욱(아산중), 축구 이명제(스마트아산 U-12), 임홍섭(스마트아산 U-15) 코치 등이다.
이어 육상 최흥표(모산초), 검도 문현(초등부), 강충덕(온양용화중), 복싱 최양선(온양신정중), 역도 정상윤(둔포중), 유도 임호빈(용화초), 조상훈(온양중), 배구 강병화(둔포초), 금해인(충무초) 코치가 각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홍성준 수영 코치는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아산시 수영 대표선수단이 10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훈련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이겨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