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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지원으로 인권·복지 문열다

온양3동 행복키움지원단, 여중·고생에 생리대 2만1600개 전달

등록일 2016년06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아산교육지원청에 여학생 200여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를 전달했다.

아산시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단장 홍언순)과 세흥상사(대표 이정호)는 지난 20일 여성보건용품인 생리대 2만1600개를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표)에 전달했다.

이번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이 아산교육지원청에 전달한 생리대는 여학생 200여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전달받은 생리대를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고등학교 여학생 등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호 세흥상사 대표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이 말 못할 어려운 사정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을까 우려돼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 입장에서 후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품을 후원한 이 대표는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에서 올해 초까지 단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일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저소득가정의 여학생들이 값비싼 생리대 비용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보도내용을 접하고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산시 민·관 협력단체로서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유관기관 협업을 기반으로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사업, 청소년 진로탐색 체험교실, 아동 문화공연 관람 등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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